올해 이곳은 공급량 폭발이니
집을 사면 안 돼
과연 이 말이 사실일까요?
맞을 수도 있지만, 전혀 틀린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곳이 부동산 시장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중 가장 중요한 수요와 공급을 보는 관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목차
부동산 공급이 많은 지역은 가격이 떨어진다?
공급과 부동산 가격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아래의 사이클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공급량 증가 >> 미분양 증가 >> 가격 하락 >> 공급량 감소 >> 아파트 부족 >> 가격 상승 >> 공급량 증가
일반적으로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하락하고, 적으면 상승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으로 부동산을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위의 사이클대로 움직이진 않습니다.
공급이 많은 시기나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경우도 있고, 공급이 거의 없는데 부동산 가격이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9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의 공급량과 가격변화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 해에 필요한 적정수요량보다 입주량이 훨씬 많지만 가격은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경기도에 실거주 목적으로 집이 필요했는데, 공급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매수를 하지 않았다면, 분명 후회 하셨겠죠!
다음은 같은 그래프에 거래량을 넣었습니다.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의 거래량이 폭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거래량이 실제 수요량입니다.
즉 이 시기 경기도는 공급이 필요 이상으로 많지만 수요 또한 많으므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죠.
수치적인 공급이 많아도 수요가 바쳐준다면 가격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올라가고, 공급이 적어도 부동산을 매수하고자 하는 수요가 없다면 가격이 내려가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수요와 공급은 따로 보는 게 아니라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한 묶음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수요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언제, 어디에, 얼마큼 공급할 건지는 미리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 안에는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녹아있기 때문에, 수요를 예측하는 것은 중요한 만큼 쉽지 않은 것이죠
- 인구(가구수)의 변화
- 경제 상황
- 금리
- 정부의 규제(강화/완화)
- 대체 투자시장의 분위기(주식, 채권, 코인 등)
위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수요에 영향을 줍니다.
부동산 수요는 심리와 직결되어 있는데, 경제 상황이 좋고, 금리도 낮으며, 정부 정책도 우호적이라면 당연히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지표들은 전혀 아닌데 심리로 인해 거래가 폭발할 때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기는 곳이 부동산 시장입니다.
후기
실거주 목적이든 투자목적이든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요소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고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기준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면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위에서 살펴봤듯이, 부동산 시장은 단순한 논리로만 해석 가능한 곳이 아닙니다.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해야 이해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함께보면 좋은 글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이미 뜨겁습니다. (부동산 거래량, 부동산 수요와 공급) (0) | 2024.08.07 |
---|---|
상가 수익률 계산법은 알고 투자 하셔야해요. (상가 수익율, 매매금액, 임대금액 10초만에 계산하기 + 계산기) (0) | 2024.08.06 |
부동산 투자 강의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하나요? (부동산 투자 입문자 추천) (8) | 2024.08.03 |
실시간 실거래가 ? 네이버 부동산,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으로는 찾을 수 없습니다. (0) | 2024.07.31 |
등기부등본 인터넷으로 발급, 열람하는 방법/차이 (인터넷 등기소) (0) | 2024.07.29 |